자료출처:서울 사진학원 http://www.seoulphoto.com

<셔터와 조리개의 역할>


1. 빛의 조절


셔터는 그것이 열려져 있는 시간의 길이로 빛의 양을 조절한다. 각각의 셔터 세팅은
다음 것의 반(혹은두배)이며 셔터가 열려 있는 시간을 나타낸 분수의 분모로 표시된다.

즉 1/1, 1/2, 1/4, 1/8, 1/15, 1/30 등의 셔터속도가 있다. 또한 조리개도 이와 같은
역할을 하다. 조리개 구경의 크기 변화는 노출과 필름에 닿는 빛을 조절한다. 조리개의
구경의 크기는 f-스톱이라고 불리는 숫자의 범위에 따라 측정된다.

f-스톱 범위에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화된 숫자들은 다음과 같다. f1.4, f2, f2.8, f4, f5.6,
f8, f11, f16, f22, f32, f45, f64 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큰 것인 f1.4는 가장
많은 빛을 받아들인다. 이후의 f-스톱들은 f1.4의 반만큼 받아들인다.

스톱(stop)이라는 용어는 조리개의 구경이 변화되던지 혹은 셔터의 속도가 변화되던지 노출에 있어서의
변화를 말한다. 1스톱 더 노출을 시킨다는 말은 필름에 닿는 빛의 양을 두배로 늘린다는
것을 말한다. 이와같이 셔터속도와 조리개의 구경은 둘 다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에 영향을 미친다.

정확 하게 노출된 네거티브를 얻으려면 개개의 장면이나 필름에
적당한 양의 빛을 가능하게 하는 셔터 속도와 주리개의 구경의 결합을 찾아야 한다.
셔터속도와 조리개의 구경은 또한 선명함에도 영향 을 미치는데 바로 여기서 이둘은
매우 다르게 작용한다.

셔터 속도는 움직이는 물체의 선명함에 영향을 미치는데 반해
조리개 구경은 근거리와 장거리에 이르는 선명함(심도)에 관계한다. 적당한 양의
빛을 가능하게 할 셔터속도와 조리개 구경간의 결합을 일단 알아내면 정확한 방향에
서 하나를 변화시킴 으로서 다른 장치도 변화를 시킬 수가 있게 된다.

각각의 구경크기는 다음 손 서의 더 작은 크기에 비해 두배로 빛을 받아들이며, 각각의 셔터속도는 다음
순서의 느린 속도의 반에 해당하는 빛을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더 빠른 셔터 속도를
사용한다면 그에 따라 더 큰 조리개 구경을 쓸수 있다. 그리고 더 느린 셔터 속도를
사용하게 되면 더욱 작은 조리개 구경을 사 용해야 한다.


2. 셔터의 역할-운동의 조절


셔터는 단순히 빛을 받아들여 필름에 영상이 맺히게 하는 구실만 가진 것은 아니다.
셔터는 피사 체의 움직임을 조절해준다는 데에 보다 의미가 있다. 빠른 셔터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고정시켜주 고, 느린 셔터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동감있게 표현해낸다. 예를
들어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을 고속의 셔터로 찍는다면 달리는 자동차들은
정지한 것처럼 상이 맺힐 것이고 고속도로는 마치 주차장처럼 느껴질 것 이다.

그러나 어느정도 저속의 셔터 속도로 찍는다면 자동차가 달리는 동 감을 표현할수 있을 것이다.
또 셔터는 단순히 피사체의 움직임을 조절해 줄뿐만 아니라 움직임을 시각화해 주기도
한다. 19 세기 말엽 미국의 이드웨어드 머이브리지가 1870년경 말이 달리는 모습을
12대의 카메라를 배치 하여 찍음으로서 말이 달릴 때 네발이 모두 땅에서 떨어진다는
것을 사진으로 증명했다.

이는 사 진이 가지는 움직임에 대한 분석 능력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움직임의 시각화가 곧 움직임의 분석, 고정만이 아님은 물론이다.
움직이기 때문에, 고정된 영상으로는 아니지만, 흔들려 보임으로서 오히려 움직임이
실감되는 것도 셔터의 조작으로 얻어지는 시각효과이다. 소위 패닝(panning)이라는
촬영기법도 이러한 종류의 하나이다. 또 blur 등의 이미 지도 사진이 아니면 표현할
수 없는 것이다.


3. 조리개의 역할 - 심도의 조절


조리개는 빛의 양을 조절해 주는것이 우선의 구실이 되겠지만 단순히 그것만으로
그치지는 않는 다. 조리개의 보다 중요한 구실은 피사계의 심도를 조절해 준다는
것이다. 즉 사진이 찍히는 범위 안에서 초점이 맞은 부위를 깊게도 얕게도 해 주는
것이 조리개의 구실이다.

초점을 맞출 때 필름으부터 렌즈를 더 가깝게 혹은 더 멀리
움직인다. 물체가 렌즈에 더 가까울 수록 렌즈는 그 물체를 선명하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 필름으로부터 더 멀어져야 한다. 이론적으로 볼 때 렌즈는 한 번에 한 거리에서만
초점이 맞춰질수 있으며 그밖의 거리는 선명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 한 장면에 있는 어떤 심도내의 대상들은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에서 선명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 즉 피사계심도는 임계초점면을 포함한다.

이것은 초점을 맞춘 장면의 어떤 부분외에도 그 면의 앞뒤에 있는 부분들 역시 선명한 것을 뜻한다.

피사체를 렌즈로부터 여러거리에 놓여 있는 수없이 많은 작은 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라고
생각한다면 하나의 피사체 점이 정밀하게 맞춰졌을 때 그것은 이미지에서 점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렌즈는 한 번에 한 거리에만 초점을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정밀하게 초점이 맞춰진 부분의 앞뒤에 있는 다른 점들은 전체적으로 선명하게 초점이
맞춰지지 않는다. 렌즈는 이것을 점으로 나타나게 하지 않고 매우 작은 원반모양의
착란원으로 보이게 한다.

선명하게 초점이 잡힌 거리로부터 그 점들이 멀면 멀수록
원들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이미지의 그 부분은 더욱 초점이 맞지 않게 된다. 그러나
그 원들이 아주 작다면 그것은 점으로 보일 것이고 이미지의 그 부분은 선명하게
나타날 것이다. 이것은 피사계심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

조리개를 많이 열어 심도를 얕게하거나 조리개를 바싹 죄어 심도를 깊게 하면,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거나 늦게
한 경우와 마찬가지로 초현실성을 띤다.

어떤 사람의 눈도 조리개 1.4나 16처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완전히 사진적인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에 가까운 조리개 수치는 5.6이라고 한다. 조리개 5.6으로 찍었을 때 인간의 시각에 가장 가깝게
묘사된다는 말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기념사진 등은 5.6의 조리개 치수로 찍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조리개를 조절함으로서 심도를 깊게 하고 얕게 하는 것은 곧
사진적인 공간을 구성하는 것은 조리개라는 뜻이 된다.

현실공간과 사진공간은 우선 삼차원(현실)과 이차원(사진)이라는 점에서 완 전히 다르다.

이렇게 삼차원을 이차원으로 옮겨 놓을 때, 주된 역할을 하는 것은 렌즈를 통한 조리개의 구실이다. 조리개 수치의
선택은 현실을 사진으로 옮겨 놓는 사진가의 선택이며 이 선택 에 따라 현실공간은
작가의 이미지로서의 새로운 공간으로 나타날 수 있다.


<초점거리 >


1. 초점거리의 의미


렌즈의 가장 중요한 특성중의 하나이며 기술적으로 초점거리는 렌즈의 후위결절점(대개는
조리개 부근)에서 무한대의 피사체에 초점이 맞는 면까지의 거리를 의미한다.

초점거리는 필름으로부터 렌즈까지의 거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만이 아니고 필름 판의 크기에 대하여
이미지의 크기와 피사 체의 범위를 규정한다. 초점거리가 짧은 렌즈로 피사체를 촬영하면
초점거리가 긴 렌즈로 사용하 는 것보다 피사체는 넓은 범위의 피사체로 되어 피사체
각부분은 프린트에서 적어지게 될 것이 다.


2.초점거리와 이미지의 크기


초점거리가 같은 모든 렌즈는 주어진 피사체와 피사체까지의 거리가 같으면 이미지의
크기는 똑 같다. 4인치 렌즈가 높이 1인치의 피사체를 화면에 만드는 것이라면 그
렌즈를 35미리 카메라에 부착하더라도 이미지의 크기는 1인치 그대로이다.

그러나 35미리 카메라에서는 1인치 피사체는 카메라의 프레임을 가득 채우겠지만 4 5크기의
필름에서는 그 높이의 1/4를 차지하는 것에 불과 할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이미지의
크기는 초점거리의 크기에 반비례한다. 촬영 중에 최초의 초점거리에 2배가 되면
화면에서 물체의 크기는 2배가 될 것이다. 동시에 초점거리가 긴 렌즈에 의한 피사체
전체의 폭은 짧은 렌즈의 1/2가 된다.

따라서 4 5카메라에서 6인치에서 12인치까지의
렌즈로 바꾸었을 때 이미지에서 피사체 각 부분은 2배가된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3.초점거리에 따른 렌즈의 구분


1) 표준렌즈


사용하는 필름의 대각선의 길이와 초점거리가 거의 비슷한 렌즈를 말한다. 소형
카메라 즉 35미 리 카메라의 경우 사용 필름의 대각선의 길이는 43미리 이기 때문에
초점거리가 43미리 안팎의 렌즈를 표준렌즈로 삼는다. 그러나 실제로는 50미리 안팎의
렌즈를 표준렌즈로 하고 있다. 표준렌즈는 렌즈의 시각이 인간의 시각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즉 인간의 시각을 기준으로 삼을 때 여기에 가장 가까운 렌즈라고 하는
뜻이다. 또한 렌즈가 포괄하는 각도도 인간의 시각과 비슷한 50도 정도이고, 원근감이나
멀고 가까운 물체의 선명도 크기도한 눈으로 보는 것과 별로 큰 차이가 없는 렌즈이다.
표준렌즈는 일상적 시각을 중시하는 사진 가들이 주로 쓴다.

작가의 주관적 이미지 창출보다는 객관적 관찰도는 일상성을 작품세계로 다룰 때 알맞다.

사진작가 앙리까르띠에 브레송은 표준렌즈만을 사용한 것으로 유명한데 그의 작품세계는 일상성을 바탕으로
하여, 이 일상성을 다루는데 있어서 일상적으로 재현시켜주는 표준렌즈가 가장 알맞기
때문이다.


2)단초점렌즈


초점거리가 사용하는 필름의 대각선의 길이보다 짧은 렌즈다. 광각렌즈라고도
하며 이 렌즈는 넓 은 각도를 찍어 담을 수 있는 렌즈이다.

이 렌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표준렌즈에 비해 넓은 범위를 포괄한다. 피사체의 모습이 작게 찍힌다. 원근감의
과장이 심하다. 멀리 있는 피사체일수록 거리감이 더욱 과장되어 실제보다 훨씬 더
멀리 그리고 작게 느껴진다. 영상의 왜곡이 생긴다.

앞의 피사체는 실제보다 크게 과장 되는 데 비해 뒤로 갈수록 작아지는 비율이 심해져서, 인간의 시각으로는 느끼지
못하는 불균형을 이룬다. 피사계심도가 깊다. 광각렌즈를 이용한 영상은 왜곡이 심하므로
창작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때 작가의 주관적 발언을 강하게 보이기도 한다.

또한 환상적, 초현실적인 영상을 만들어낸다. 영국의 사진가 빌브란트는 광각렌즈를 사용해
초현실적인 영상미의 누드사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3)장초점렌즈


초점거리가 사용하는 필름의 대각선의 거리보다 긴 렌즈를 말한다. 망원렌즈라고도
하는 이 렌즈 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표준렌즈에 비해 찍히는 각도가 좁다. 피사체의
모습이 크게 찍힌다. 원근감이 광각과 반대로 약화되어 실제보다 가까이 보인다.
피사계심도가 얕다.

심도가 얕기 때문에 인물 사진의 경우 원하는 인물의 얼굴만
부각시키고 주위의 배경은 지워버릴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90미리,105미리 정도의
렌즈는 포트레이트 사진을 찍는데 적합하다. 또한 원근감이 약하기 때문에 사물들이
겹쳐 보여 사람이 밀접한 곳을 찍으면 더욱 복잡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도 심도가
얕은 장초점렌즈의 특징이다.


< 피사계 심도 >


사진에서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조리개 구경의 조절에 의한 방법


조리개의 크기를 줄이면 피사계심도는 깊어지고 구경의 크기를 크게 하면 피사계심도는
얕아진 다. 그러나 조리개의 구경의 조절은 셔터의 빠르기와의 상관관계를 생각해서
사용해야 한다.


2. 렌즈의 초점거리에 따른 심도의 변화


피사계심도를 줄이거나 늘리려면 장초점 렌즈를 사용하거나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면
된다. 동일한 f-stop에 맞추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장초점렌즈에 나타나는 착란원이
더크므로 이미지는 낮은 피 사계심도를 가지게 되며 단초점렌즈가 피사계심도를 증가하여
나타나는 것도 이와 반대의 원리를 생각하면 된다.

피사체로부터의 거리의 변화에 따른 심도의 변화 피사체에 가까울수록 심도는 감소하고 피사체에서 멀어질수록 심도는
증가한다. 피사체로부터 뒤 로 물러서는 것은 단초점렌즈로 변화시키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