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눈 골퍼의 희망샷
지난 5월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퀘일할로 골프장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우승자는 데릭 언스트(22)라는
무명의 외눈 골퍼!

언스트는 열 살 때 테디 베어가 그려진
작은 펜스를 엄마에게 선물로 주겠다며
PVC 파이프를 자르다 그 조각이 튀면서
결국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눈 하나에 의지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처럼
세계최고의 골퍼가 되겠다는
자신의 꿈을 키워오던 언스트는
올해 본격적으로 PGA 투어에 뛰어들었지만
7개 대회 가운데 5개 대회는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웰스 파고 챔피언십도
네 번째 대기선수에 불과했지만,
많은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하면서
극적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그의 세계랭킹은 1207위,
이번 우승으로 그는 무려 1084계단을 뛰어올라
123위가 되었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가장 어린 우승자인 언스트는
"돈은 돈일 뿐 잠시 왔다 사라질 테지만,
직업을 갖고 앞으로 2년 동안
여기서 뛸 수 있다는 점은 내가 원하는 바" 라며
환하게 웃었다.

'외눈박이 무명 골퍼' 데릭 언스트가 쏘아올린
'희망의 샷' 은 어머니에게 드린
최고의 선물이었다.

- 박준용 (심리치료사) / 정리 -



사명을 가진 사람은
그것을 이룰 때까지 절대로 죽지 않습니다.

- 목적이 있는 자는 게으름뱅이가 없다. (소천) -